전날인 8월 6일 엘앤에프는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208억 원으로 집계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70.2% 늘어난 8,85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단독 공급과 차세대 원통형 규격인 46파이 제품의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출하량을 달성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랜 침체기를 지나 드디어 본업에서 체질 개선 신호가 켜진 셈입니다.
엘앤에프의 주가 랠리를 지탱하는 또 다른 축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입니다. 회사는 최근 복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향 LFP 시제품 출하를 마쳤으며, 다가오는 3분기 말부터 북미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공급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니켈(NCM)과 중저가형 LFP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성장 기반'이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며,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체질 개선 모델에 점수를 후하게 주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마냥 장밋빛 미래만 그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주요 증권가에서는 테슬라가 향후 양극재 공급을 이원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잔존해 있다고 짚고 있습니다. 하반기 LFP 제품의 초기 생산 안정화(램프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고정비 부담 역시 이익률을 일부 제한할 수 있는 단기 변수로 꼽힙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급등세에 흔들리기보다는 다각도로 넓어지는 수요처가 이러한 이원화 충격을 얼마나 잘 분산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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