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의 대표적인 의료 AI 기업 루닛(328130)의 주가가 영미권 대형 의료기관들과의 잇따른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 루닛은 오늘 영국 전역에서 10여 개의 프리미엄 암센터 및 진단센터를 운영하는 '제네시스케어 UK(GenesisCare UK)'를 비롯해, 미국의 재향군인 대상 대형 진료센터인 'VA 털사(VA Tulsa)', 텍사스주 종합병원 '디타르 헬스케어 시스템'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루닛은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솔루션은 단순히 AI 영상 판독 보조에 그치지 않고, 유방암 검진 예약부터 추적, 결과 안내 등 환자 관리 전반을 돕는 전주기 플랫폼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루닛은 과거 인수한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공공의료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글로벌 확장 전략의 성패가 기업 가치의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잊지 말아야 할 대목은 루닛의 재무적 체력과 실제 수익성입니다. 루닛은 뛰어난 기술력과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경상연구개발비 등 영업비용의 증가로 인해 여전히 적자 흐름을 지속해 왔습니다. 업계에서는 볼파라 인수 효과의 본격적인 반영과 이번 신규 수주 건들이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흑자 전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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