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종시 집무실 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소식을 전하며 충청 지역에 기반을 둔 건설 및 자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반응했습니다 . 레미콘 제조 전문 기업인 모헨즈 역시 이 흐름에 합류하며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건설 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모헨즈는 천안, 당진, 보령 등 주로 충청권에 생산 거점을 두고 레미콘을 생산·납품해 온 기업입니다. 세종시 집무실 건립이나 인프라 확장 등 충청 지역에 대형 국책 사업이나 개발 호재가 생길 때마다 대표적인 수혜주 혹은 테마주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자회사인 덕원산업 역시 충청 및 새만금 인근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 정책이 부각될 때마다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테마 뒤에 숨겨진 실상은 다소 어두운 편입니다. 최근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레미콘 수요 자체가 크게 위축되었고, 원자재인 시멘트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 가격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해 적자가 지속되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펀더멘털보다는 정책적 기대감이나 단기 수급에 의해 좌우되는 전형적인 테마형 소형주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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