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B&G는 마트의 고기 트레이나 도시락 용기 등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를 주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워지고 친환경 기준이 높아지면서, 이 회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친환경 생분해성 필름 사업이 주식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정 환경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포장 용기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표적인 탈플라스틱 테마주로 분류되곤 합니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원유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석유화학 기반의 기존 플라스틱 원가 압박 우려가 부각되며 생분해성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UN) 플라스틱 협약 등 글로벌 환경 규제 이행 논의가 본격화될 때마다 세림B&G의 주가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및 탄소중립 정책 기조 역시 장기적인 수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화려한 테마 이면의 실제 성적표는 냉정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의 주력 매출을 담당하는 플라스틱 용기 부문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최근 연간 매출액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내부에 보유한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회사를 통한 로봇 사업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단순한 친환경 테마성 바람을 넘어 본업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의 실제 이익 기여도가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가를 열쇠가 될 것입니다.
체크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