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반도체 기업 픽셀플러스가 국방 드론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다는 모양새입니다 . 회사 측에 따르면 국방부의 '교육용 상용드론 구매 사업' 1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드론 제조업체에 자체 개발한 200만 화소 드론용 이미지센서 'PKB210K'를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급은 기존에 차량용 이미지센서에 집중되어 있던 사업 구조를 국방 및 드론 시장으로 본격 다변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을 앞둔 이미지센서 제품은 밝기 차이가 큰 가혹한 비행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정보를 보존할 수 있도록 고명암비(HDR)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야간 비행 시 빛 번짐이나 화면 깜빡임을 줄여주는 고난도 기술이 녹아 있어, 국방부가 추진 중인 드론 핵심 부품의 국산화 흐름에 발을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에는 국내 대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향 이미지센서 양산도 앞두고 있는 등, 소위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수혜주를 노리는 야심 찬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관점에서는 마냥 장밋빛 미래만 그리기에는 조심스러운 구석이 있습니다. 픽셀플러스는 앞선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면에서 다소 침체된 흐름을 지나왔기 때문입니다. 주가 또한 장기 하락세를 겪으며 저점에 머무르고 있어, 시장에서는 이번 드론 및 로봇 분야 신사업 진출이 실제 매출 구조 개선과 흑자 전환이라는 실질적인 재무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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