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의 데이터 전문 기업 데이타솔루션이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된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이 강력한 매수세를 불러일으킨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시장의 이목은 중소형 IT 서비스 기업이 어떻게 대기업을 상대로 이 같은 초대형 수주를 따냈는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와 진행하는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 관련 물품 공급입니다. 총 계약 금액은 무려 4,381억 원으로, 데이타솔루션의 전년도 연간 매출액과 비교하면 약 422%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GPU 서버를 비롯한 AI 인프라 구축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다만 투자자들이 흥분을 가라앉히고 짚어봐야 할 대목은 계약의 구체적인 이행 기간입니다. 계약 기간이 전날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로 약 5년 반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매년 평균 약 800억 원 안팎의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므로, 단기적인 실적 폭발보다는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한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삼성SDS가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업체(CSP) 파트너로 참여해 데이타솔루션이 물품을 공급하는 구조입니다. 공공과 대기업이 얽혀 있는 초대형 사업인 만큼,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이나 향후 납품 과정에서의 마진율 통제 여부 등이 주주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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