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에서 중소형 건설주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동신건설은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대형 '메가 프로젝트'의 수혜 기대감을 한몸에 받으며 주가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대규모 산업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 지역 기반의 건설사들이 공사를 나누어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단순한 기대감뿐만 아니라 실제 수주 낭보도 전해졌습니다. 동신건설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약 109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동신건설의 최근 매출액 대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로, 전력 인프라 확충 흐름과 맞물려 실질적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공 발주 공사 비중이 높은 동신의 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다만 건설업종 특유의 리스크는 여전히 감안해야 할 요소입니다. 원자재 가격 변동과 가파르게 상승한 인건비 부담은 중소형 건설사의 마진율을 억누르는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동신건설은 최근 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체질 개선의 신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업계 전반의 미분양 우려나 자금 조달 금리 등 거시적 환경이 완전히 풀렸다고 보기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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