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업체 대원(007680)의 주가가 오랜 침묵을 깨고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습니다 . 이번 급등은 대원이 추진해 온 주주환원 정책의 결실이 시장에 직접 반영되는 시점과 맞물려 일어났습니다. 대원은 지난 5월에 공시했던 약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 절차를 완료하고, 7월 6일 자로 주식 소각이 반영된 변경상장을 마쳤습니다.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며 주당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강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모양새입니다.
이와 함께 중소형 건설주 테마 전반에 불어닥친 온기도 주가 상승을 견인한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최근 정부의 대규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추진 기대감 등 인프라 개발 소식이 퍼지면서 시장의 뭉칫돈이 그동안 소외되었던 중소형 건설사와 전력 설비 관련주로 급격히 유입되었습니다. 대원은 주택 브랜드 '칸타빌'을 앞세워 공동주택 분양과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번 건설 섹터 수급 강세 흐름에 탄탄하게 편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급격한 주가 상승 뒤에 가려진 기업의 기초체력은 냉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대원은 최근 수년간 주택 경기 둔화와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무적 변동성을 겪어왔습니다. 장부가치 대비 주가를 나타내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1~0.2배 수준에 머무는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는 매력은 있으나, 실질적인 수주 잔고 확대와 영업이익 흑자 기조 안착이 수반되어야만 장기적인 주가 반등 추세를 굳힐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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